SPC 허영인 회장 구속…'노조 와해, 회장 지시' 측근들 진술 '결정적'

기사입력:2024-04-05 17:00:30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특정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지난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혐의 소명' 단계에서는 앞서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이사 등 임원들의 진술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 조합원들의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를 지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배경에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PC 소속 다른 임직원들도 상당수가 당시 황 대표로부터 이른바 '클린 사업장'(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사업장)을 만들라는 것이 허 회장의 지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허 회장이 매일 아침 '일일 스크랩 보고'를 받으며 한국노총 산하 노조를 이용해 회사 입장을 언론에 대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를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했다"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92.06 ▲4.62
코스닥 868.93 ▼0.79
코스피200 365.13 ▲0.6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2,983,000 ▲294,000
비트코인캐시 601,000 ▲2,000
비트코인골드 40,110 ▼40
이더리움 4,251,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36,230 ▲30
리플 735 0
이오스 1,115 ▲2
퀀텀 5,110 ▲2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3,150,000 ▲386,000
이더리움 4,258,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36,290 ▲130
메탈 2,315 ▲15
리스크 2,472 ▲26
리플 737 ▲1
에이다 643 ▼1
스팀 389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2,939,000 ▲202,000
비트코인캐시 600,500 ▲2,000
비트코인골드 41,690 0
이더리움 4,25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36,180 0
리플 736 ▲0
퀀텀 5,085 ▼25
이오타 30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