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 관계자는 "‘면접에서 해 본 선의의 거짓말(복수응답)’로는 ‘야근, 주말 근무 모두 괜찮습니다’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부터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가 29%, ‘다른 곳 합격해도 여기 입사하겠습니다’가 17%로 나타났다. 이외에 △’회사 방향성과 제 가치관이 일치합니다(15%)’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14.8%)’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14%)’ 순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취준생에게 ‘면접에서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라며 "그 결과, 86%가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조건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14%였다"라고 밝혔다.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로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가 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솔직하게 답하면 떨어질 것 같아서’가 34%로 뒤를 이었고, ‘면접관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가 18%로 나타났다. 이외에 ‘누구나 이 정도 선의의 거짓말은 한다고 생각해서(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경험이나 스펙과 같이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거짓으로 답할 경우 발각되기 쉽고,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라며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