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22일, 포항어선안전조업국에서 어업인 안전조업을 위한 결의를 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노동진 회장은 “어업 활동은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지킨다는 안전의식”이라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노 회장은 캠페인에 참석한 어업인들과 함께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무선설비(통신기) 및 위치발신 장치 상시·정상 작동 확인 ▲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거리 행진에 나섰다.
이에 앞서 노 회장은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특별영상에 직접 참여해 직접 조난발신장치를 작동해 구조를 요청하고, 구명조끼 착용도 시연했다.
노 회장은 특별 영상에서 “최근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릴레이 캠페인’을 전국 주요 항ㆍ포구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전국 수협 조합장들이 모여 안전조업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통해 어업인의 안전조업 의지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