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마트산업노조)
이미지 확대보기마트산업노동조합은 2024년 임단협 교섭에서 주요 요구안으로 병가제도 개선과 적정인력 확보에 중심을 두었으며, 일부 개선안을 마련하여 노사는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병가제도에 대해 “근무할수 없음”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을 통해 병가가 가능하게 했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안정가료”라는 문구만으로도 병가가 부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홈플러스㈜는 병가를 가더라도 급여를 보장받고 있으며, 병가가 끝나도 병가휴직을 통해 “아프면 쉴 권리”를 단체협약을 통해 보장하고 있다. 2024년 교섭에서는 회사가 좋은 제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개악한 것을 개선한 단체협상이었다고 평했다.
2024년 단체협약 교섭에서는 병가제도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첫 현장 직원 보호를 위해 “안내방송”을 매장에서 송출하기로 했으며, 즉석 조리부서 직원들에게 “저선량 폐CT” 검진을 도입해 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대형마트 근무자들에 대해 단시간 근무자들을 전원 8시간 근무로 전환했으며, 정규직 전환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고, 정년 퇴직자들에게 휴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큰 성과를 마련했지만, 모든 직원이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023년 임금교섭에서도 공휴일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대체휴일과 관계없이 50% 가산수당을 지급하는 휴일수당을 마련하는 등 마트노동자들의 복리와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