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KG모빌리티(KGM)의 정용원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평택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다만 정 대표는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KG모빌리티 측은 경찰 조사가 종결되면 정 대표의 향후 거취를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 19일 진행된 경찰의 횡렴 혐의 수사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