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넥트웨이브(119860)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B2B 사업 영역 확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관련 분야(B2B)의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11월 G마켓 ShipG(쉽지)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 선정을 시작으로 무신사 솔드아웃 및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과 연이은 사업 협력을 맺으며 B2B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이어 "G마켓 ShipG의 중국 물류수행사 단독 선정으로 물량을 독점하고 몰테일 자체 영업망을 통해 미국 및 영국에서 확보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기업과의 사업 성과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또 "ShipG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얼음낚시용 장비와 같은 계절 용품과 소형가전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로 최근 그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올해 1월 대비 2월 출고 건수도 17% 이상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또 몰테일은 이른 시일 내에 B2B 분야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존에 보유한 ▲배송전 상품 외관(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셀러 맞춤형 배송서비스 제공 ▲신속한 통관 노하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 등 타 물류기업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ShipG는 중소상공인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