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교육에는 김종석 의회사무처장과 6개 담당관실 및 13개 전문위원실소속 5급 이상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김윤지 공직윤리팀장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대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부패인식 및 부패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올해전격 추진할 반부패·청렴정책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특히, 부패·갑질행위의 실제 사례와 정보를 구체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조직내 부패인식을 개선하고 개별 직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 직원의 반부패 의지를 표명하는 내용의 ‘청렴 실천 서약식’과 ‘청렴이행 슬로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핵심 서약 사항은 ▲부정청탁 금지 ▲외부 부당간섭 배제 ▲금품·향응접대근절 ▲사적이해 관계 배제 ▲갑질 근절 ▲청렴한 조직풍토 조성 등이다.
도의회는 청렴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올 하반기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좋지 않은 관습을 말끔히 씻어내고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지속할 계획” 이라며 “경기도의회가청렴도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회복하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길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10일 염종현 의장은 의장단과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이 참여한 정담회와 의회사무처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공무국외출장사전컨설팅제 도입’, ‘청렴 옴부즈만 도입’, ‘청렴교육 확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후속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