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휴대성은 포기하더라도 사용성과 성능에 집중한다는 제조사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전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5인치대 제품이 주류였던 게이밍노트북 시장은 올해 16인치 이상의 제품이 완전한 주류로 자리잡았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외장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제품 중 16인치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올해 2월 42%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17인치 노트북은 30%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라며 "작년 초까지 사실상 수요가 없었던 18인치 제품의 판매량도 올해 3%대까지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제품이 대형화 되며 무거운 제품의 판매량 비중도 늘어났다. 외장그래픽 카드 탑재 제품 중 2.5kg 이상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2월 37%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흔히 휴대의 마지노선으로 고려되는 무게가 2.5kg인데 판매되는 게이밍노트북 3대 중 1대 이상이 이미 이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