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지역구 5선 현역인 정 부의장은 경선을 통해 지난달 25일 공천을 확정 받았다. 하지만 한 언론에서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돈 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졌다.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지목된 카페업자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물은 확인해보지도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총선을 겨냥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밖에도 공관위에 접수된 각종 이의제기에 대해 “상당수 내용이 같은 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공천 경쟁을 한 낙선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사례도 일부 있었다. 이는 명백한 국민의힘에 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