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이미지 확대보기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상 1호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을 6개월 간 위탁받아 보호·양육하며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가정 시설로서 현재 부산지역에 5곳(예람, 둥지, 푸른열매, 위드, 라온)이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일부 지급받는 곳도 있으나 운영비용 중 상당 부분을 외부의 후원에 의존하고 있기에 재정 형편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수영로교회는 수년 전부터 부산지역 청소년회복센터의 추천을 받아 보호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수여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해오던 중,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여 사회복귀를 지원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이에 교인들의 특별성금으로 마련한 1억 5천만 원을 초록우산에 기탁해 청소년회복센터를 후원하게 됐다.
부산가정법원은 사업 대상기관 지정 및 지원 심사, 사업 모니터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박 법원장은 “앞으로 협약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호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