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오른쪽) 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종로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굳은 각오로 읽힌다. 특히 종로구 ‘청운‧효자‧사직‧부암‧삼청‧가회‧무악‧교남‧혜화’ 동(洞) 등의 4.66㎢ 면적에 지정된 ‘고도·자연경관’ 지구(地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단 것이다.
고충 사례로 최 의원은 “주거공간을 확충하려는 구기동 모아타운의 경우엔 부지 80%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돼 있어 재개발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종로구 용도 지구 규제 완화 과정에서 ‘주민‧이해관계자‧전문가‧서울시’ 등과 소통 창구 역할에 대해 최재형 (종로구) 후보가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형 의원은 “종로구 용도지구 규제를 완화하면 그동안 수익성 문제로 진행치 못했던 재개발에 대한 밑바탕이 마련된다”며 “이처럼 규제완화를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재정비하게 되면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된다”고 규제 완화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구 유입 뿐만 아니라 상권회복과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종로 지역 경제에 ‘1석 3조’ 효과가 기대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종로지역의 문화재보호법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재형 의원은 “종로 지역의 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됐던 ‘문화재보호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재 발견으로 인한 건설공사 중단으로 투자비용을 환수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정부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 노선이 종로구 ‘평창동‧부암동’ 일대를 지나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최재형 의원은 “종로구 ‘평창역’ 신설을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확정하고 조기 착공토록 노력하겠다”며 힘있는 여당 재선(再選) 의원이 되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GTX-E 노선이 건설되면 버스로 왕복 2시간 자가용으로 왕복 1시간 거리인 ‘종로‧강남’, ‘종로‧여의도’ 구간의 이동 시간은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최재형 의원은 의정 활동 과정에서 종로 지역의 교통난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계속 소통하며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 계획도 (자료=최재형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