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성비와 프리미엄 버거 메뉴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에서 세트 기준 5천원 이하로 판매하는 가성비 메뉴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메뉴군의 매출 신장률은 중간 가격대(5000~7000원대) 메뉴군(4%)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가성비 메뉴에는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로 즐길 수 있는 그릴드불고기, 짜장버거 등이 속한다. 반면에 8000원 이상의 프리미엄 메뉴도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실속 소비에 주목하면서, 고객들은 동시에 독특한 맛과 비주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와 프리미엄 메뉴를 통해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 출시된 짜장버거는 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이 메뉴는 전체 판매 메뉴 중 7%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여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메뉴 중에는 페퍼로니피자 치킨, 트리플 베이컨 등이 있으며, 독특한 비주얼과 특별한 고기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매출 신장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프레즐 번과 풀드포크 등을 활용한 독특한 제품도 인기를 끌었으며 품절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가성비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다양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