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국내외 소방 방재 산업 기술의 활성화와 관련 기업 간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高度化)’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전시회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은 신제품 및 신기술을 파악하고 희망 바이어 유치를 통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잡아왔다”며 “매회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소방 방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소방설비 기술관에서는 화재 감시 및 경보 시스템, 소화 설비, 피난 시설 등 소방설비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재 진압을 위한 첨단 소방차, 무인 소방 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관에서는 건축물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구획, 내화구조 관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최근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 관련 기술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보인다.
스마트 소방 방재 기술 및 공동주택관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소방 방재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소방 시스템, 공동주택용 화재 감지 및 경보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전시 품목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소방 방재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소방 방재 산업의 발전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부터 공동주택과 창고시설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시회에 업계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축이나 증축, 용도가 변경되는 공동주택엔 호스 꼬임 현상이 덜해 혼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방식의 옥내소화전과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님에도 경보기가 작동하는 것)에 효과적인 아날로그 방식 등 특수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외에도 스프링클러와 소화기, 유도등, 주방 자동소화장치 등 관련 기준이 변화됐다. 특히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비 기준 개수는 10개에서 30개로 대폭 확대됐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