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제품으로 기획한 것이다. 충전재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다운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함께 사용했다. 또한, 원단은 디지털날염 방식으로 염색, 기존 염색방법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
유니폼의 컬러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하는 레드와 청소년의 순수함,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화이트를 사용했으며,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아이덴티티인 융합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그러데이션(gradation, 색조·명암·질감을 단계적으로 다른 색조·명암·질감으로 바꾸는 기법) 패턴을 적용했다.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24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의 현장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비영리단체인 ‘Arctic Basecamp(아크틱 베이스캠프)’에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를 지원한 것. Arctic Basecamp는 극지방의 환경 변화로 인한 세계 기후의 위험도를 알리는 과학자 집단으로, 영국의 액스터대학교 게일 화이트먼 교수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