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수협중앙회에 방문해 조업중인 어업인과 소통하며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앞서 강도형 장관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장관으로서 첫 일정을 해양수산인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어업인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은 이날 강 장관과 일정을 함께 수행하며, 어려운 어업인과 수산업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강 장관은 수협중앙회를 방문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수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촌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진 회장은 수협중앙회를 방문한 강 장관에게 “현재까지도 기후변화 및 바다개발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위기, 어가 감소로 인한 어촌소멸의 위기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대한민국 수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앞서 지난 2일 강도형 장관은 취임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가운데, 가장 먼저 어업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장지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후 대응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혁신과 양식업 육성 방안도 약속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