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병행수입 상품으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에 대해서 전면 회수를 실시한다.

회수 대상 상품은 올해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 (하남, 고양, 구성, 송림, 위례, 수원)에서 판매된 몽클레르 여성 헤르미퍼 패딩과 몽클레르 남성 클루니 패딩이다.

해당 상품은 병행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상품을 공급받아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판매되었다.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이슈가 발생하여 원인을 확인하던 중 일부 상품에 가품 의심 정황이 파악되어 즉시 상품 판매를 중지하였고, 고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판매된 상품은 모두 30개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연락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26조원 판매 달성 '역대 최대'

올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조달물품 판매실적은 26조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2006년 운영을 시작한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등록하고, 수요 기관은 선호제품을 선택해 주문하는 공공조달 온라인쇼핑몰이다.

입찰·계약 등 절차·시간을 줄여 수요 기관은 필요한 제품을 신속히 구매하고, 조달기업은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약 1만4천개 기업이 97만여개 제품을 등록하고, 24조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의 판매실적 14조원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강원 '여의도 면적 12.5배' 규모 군사시설보호 구역 해제

여의도 면적(2.9㎢)의 12.5배에 달하는 강원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됐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철원, 화천, 강릉 3개 시군의 제한보호구역 36.19㎢를 해제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2.5배에 해당하며, 최근 추진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제한보호구역이었던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등 4개 리(里) 30.9㎢, 화천군 화천읍 아리 등 6개 리(里) 2.75㎢, 강릉시 운산동 등 3개 동·리(洞·里) 2.54㎢에서 군 당국과 협의 없이 건축이나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