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호관찰소, 경매로 집을 비워야 하는 처지에 놓인 보호관찰대상자 지원

기사입력:2023-12-28 22:04:26
(사진제공=울산보호관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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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는 12월 28일, 지난달 주거지가 경매에 넘어가면서 올해 말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처지에 놓인 보호관찰대상자의 이사비용 및 공과금을 포함한 비용(1,580,910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호를 받은 대상자 A씨(40대·남)는 2018년 1월 아내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자 노모와 어린 자녀들 부양을 위해 노모 소유주택 담보 대출로 2019년 5월 노모와 함께 식당(감자탕)을 창업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8개월 만에 폐업하고 1억원의 채무를 안게 됐다.

이후 건설일용직으로 일하다 2020년 5월 5m 높이에서 낙상사고로 뇌출혈과 요추 등 큰 척추 부상을 입어 1년간 병원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도 치매 모친을 부양했으나, 연이은 어려움에 절망해 여러차례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보호관찰 지도감독 중 이를 인지한 울산보호관찰소는 대상자의 긴급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건전한 삶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새로운 주거지 정착지원을 위해 농협 기부금에서 이사비용 등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A씨는 “중복된 악재로 좌절하고 있었는데 보호관찰소의 도움에 너무나 감사하고 큰 힘과 위로가 됐다. 남은 보호관찰 기간 동안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잘 지키며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산보호관찰소는 2023년 한 해 동안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들에 대해 NH농협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총 2,200여만 원(663회)을 지원했다.
김기환 소장은 “앞으로도 보호관찰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함으로써 희망을 향한 새 삶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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