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박치봉)은 12월 21일 오후 3시 부산법원종합청사 12층 법원장실에서 소년·가정·아동보호사건의 적정한 심리와 보호처분 집행에 기여한 외부기관 공로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 수여식은 가정법원의 의뢰를 받아 대상자의 조사 내지 감호업무를 열성적으로 수행한 보호관찰소, 소년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직원 및 학교전담경찰관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총 8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그중 권민아(부산보호관찰소 보호주사보), 황주언(부산보호관찰소 서부지소 보호주사보), 김채언(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 보호서기), 강명주(부산소년원 보호서기보), 김정은(부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보호주사보), 이상범(부산동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 보호서기) 등 6인은 사안을 입체적으로 파악·분석해 조사서를 충실하게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처분의견 제시를 통해 보호재판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수상자인 오주영, 조은경 경사(각 부산사하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는 보호소년들을 정기적으로 면담하고 보호자나 담임교사, 담당 보호관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선도함으로써 재비행 예방에 앞장섰으며, 이를 포함한 집행상황을 법원에 상세하게 보고하여 보호처분의 실효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치봉 법원장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면서 “올바른 보호재판과 집행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는 데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더불어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