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동원그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계열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신임 CEO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CFO를 선임했다.

최영조 신임 CEO는 1998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영입된 최 CEO는 딜로이트를 거쳐 TESCO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낸 뒤, SPC그룹의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

최 CEO는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스타키스트의 유통망과 판매조직을 활용해 다양한 동원의 식음료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내 소비 침체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최 CEO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스타키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2022년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가파른 성장세 속에 현재 연간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분크(vunque), ‘vunque Aperitivo’ 팝업 이벤트 개최… 12월 8일부터 운영

핸드백 브랜드 분크(대표 석정혜)가 12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 ‘vunque Aperitivo’ 타이틀로 전개되는 팝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석정혜 대표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포원파이브(4ONE5IVE) 도산점에서 운영되며, 팝업명을 뜻하는 ‘Aperitivo’는 이탈리아 단어로 ‘식전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원파이브 도산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vunque Aperitivo 팝업은 총 5가지 컨셉의 공간을 마련해 기존 분크 마니아들은 물론, 분크를 처음 접한 고객들까지 모두 즐겁게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분위기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을 통해 선보이는 5가지 공간은 분크를 상징하는 '분크 레이저(razor)' 장식과 대표 제품인 토크 백 등을 활용한 조형 연출 공간부터 2018년 런칭 이후, 6년째 매주 수요일마다 선보이는 VWD(Vunque Wednesday Drop)의 ‘300회 기념’ 히스토리 공간, 23 FW 시즌 컨셉을 고스란히 재현한 내추럴 페노메논(Natural Phenomenon) 존과 분크의 다양한 제품 셀렉션을 담아낸 미디어(Media) 존까지 곳곳에서 분크만의 매력을 담아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vunque Aperitivo 팝업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스퍼레이션’ 공간은 분크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석정혜 대표가 직접 작업한 아트워크, 실제 소장 중인 오브제 등으로 꾸며져 분크를 사랑해 온 마니아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제주 NIA-제주올레, 환경보존 활동 업무협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8일 제주 NIA글로벌센터에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우리동네 클린올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NIA 글로벌센터가 있는 서귀포시 지역 및 올레길 주변에서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외국인 대상 행사 때 올레길 걷기 체험을 통한 올레길 소개 및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NIA는 ESG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정기적인 '플로깅 실천의 날'(Plogging Day)를 정하고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