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라고 하면 ‘에루샤디’란 줄임말이 고유 명사로 인식되고, ‘오픈런’이란 말부터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 ‘가방’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첫 구매해야 할 ‘잇템’이다. 하지만 소장 후 잘못 알려진 관리법을 따라하다 가죽이 손상 돼 원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파손과 가죽 오염에 대해 대처를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월드리페어가 수선, 리폼, 수리를 맡긴 고객들에게 조사한 결과 소장자들의 80%는 명품 가방 가죽 관리법을 모르고 있었다. 특히 이물질을 제거하겠다고 그대로 세탁기에 돌려 가죽 손상을 더 일으키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대표는 “잘못된 명품 관리법과 케어 서비스를 그대로 따라하다 가치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며 “제대로 된 명품 가방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의뢰자들에게 평소 집에서 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