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가 이날 오후 8시 24분경 도착해 강제 개방을 하고 들어가니 집 안에는 연기가 가득찼고 방안에는 A씨의 아내, 두자녀(학생)가 숨진상태였다. A씨(40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앞서 경찰은 오후 7시경 자녀 중 한 명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학교 측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는데, 아버지인 A 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주변 진술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경위와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은 A씨가 가족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