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에서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와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카탈루냐 주 내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기 힘든 계층들을 위한 ATM 공급과 공공기관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데스크® 도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특히 효성티앤에스㈜의 디지털데스크®에 관심을 표했다. 카탈루냐 주가 디지털데스크®를 공공기관에 도입해 의료, 행정, 교육 등의 공공기관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효성티앤에스의 혁신적인 ATM∙디지털데스크®가 카탈루냐 주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정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의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 스페인 법인은 바르셀로나에 사무실을 두고 스페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폴란드, 독일, 그리스 등 여러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2023 벤처천억기업 선정
벤처천억기업이란, 1998년 벤처기업으로 인증해 우대 혜택을 주는 ‘벤처기업 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연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023년 신규 벤처천억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개최하고, 각 사 대표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06년 생체 세라믹, 고분자 등 바이오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골대체재와 척추 임플란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뼈·척추 사업 외에도 피부, 외과, 미용성형, 스텐트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지바이오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97억 원, 영업이익은 182억 원으로 설립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모든 사업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니슨, 압해해상풍력발전소와 해상터빈 주기기선정계약 체결
유니슨[018000]은 밍양(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 압해해상풍력발전소와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 주기기선정계약(Reservation Agreement; R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단지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터빈 부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유니슨, 밍양, 압해풍력발전소가 함께 진행했다.
이 계약을 계기로 유니슨은 6.5MW급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내 인증(KS)을 진행한다. 또 일부 부품에 대한 국산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유니슨 사천 WTG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기자재 공급 계약뿐 아니라 상업 운전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2월에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