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피블은 자사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 피블 2.1의 12월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하며 오픈AI 스토어 와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피블 2.1은 오픈AI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피블 팀은 기존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플랫폼을 넘어서 AI 기술을 통합한 혁신적인 피블 2.0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스토어에 선보인 이 업데이트는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보안성에 AI의 지능과 편리함을 결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확대했다.

이어 발표된 피블 2.1은 오픈AI의 새로운 GPT 스토어 출시 계획과 맞추어 나가는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피블 사용자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알고리즘,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사용자의 필요와 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더욱 맞춤화된 콘텐츠를 생성하고 교류할 수 있게 하며, 피블의 AI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개인화된 정보와 추천을 제공한다.

GPT 스토어는 GPT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GPT 솔루션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피블은 이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넓은 사용자층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블팀은 "피블 2.0의 성공적인 출시는 단초에 불과합니다. 이제 곧 출시될 피블 2.1은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전 세계 유저층의 폭발적인 확장을 촉발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GPT 스토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우리는 AI 분야의 혁신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피블은 2018년 서비스 시작 이래,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LG, 삼성, 카카오, 넷마블 등과 같은 주요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통해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피블코인은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 블록체인 지갑'과 카카오의 '클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과 MEXC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DDIC, Display Driver IC)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대표이사 이명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5330원, 2000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 대 0.1304648 이다. 합병 후 사피엔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780만876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2일에 진행되며, 내년 1월 24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DDIC 제품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및 미니LED에 최적화된 DDIC 제품을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서유럽 및 북미 지역 제조사들과 지속 협력해 제품 양산·판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 구동 반도체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비롯해 총 140여 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 칩셋(Chipset)과 증강/혼합현실(AR/MR) 기기에 적합한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용 마이크로LED 구동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백플레인(Backplane)을 제품군으로 확보하고 있다.
◆엠로, 코스닥 150 지수 신규 편입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 058970)가 코스닥 150(KOSDAQ15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

‘코스닥 150’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2015년 7월 개발된 이래 선물, 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시장 대표성, 유동성 및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종목을 선정하고 지수를 산출한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코스닥 150 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엠로를 포함한 17개 코스닥 상장사가 새롭게 지수에 편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기변경 결과는 12월 15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엠로는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AI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등 신제품 출시 및 사업 확대로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장과도 적극적인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그 결과 이번에 정보기술 산업군 내 대표 종목으로 코스닥 150 지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