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지난 2020년 동행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오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2월 ‘눈꽃 동행축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의 나눔도 촉진해 2023년의 마지막 따뜻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5월, 9월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만큼 12월 동행축제에도 전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동행축제는 23년 한 해 동안 5월, 9월, 12월에 걸쳐 총 3회 진행되기로 계획됐다. 현재는 성황리에 5월 ‘봄빛 동행축제’,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이어,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앞두고 있다.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 올해 첫 번째로 치러진 5월 ‘봄빛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으기’라는 슬로건 아래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치러졌다. 최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온·오프라인 채널 6220억원, 온누리상품권 1819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3895억원 등 총 1조 1934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5월 동행축제에는 25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812개 전통시장·상점가, 백년가게 1346곳이 참여했다. 또한 30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판촉행사 등을 통해 동행축제가 전국민적 소비 촉진 행사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9월에 개최된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온 국민, 힘 모아 기(氣) 살리기’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5월 ‘봄빛 동행축제’보다 3배 많은 지역행사와 더 많은 향토 기업의 참여해 경제활력 캠페인의 확산을 촉진했다.
당초 ‘황금녘 동행축제’는 1조 2000억원을 목표로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9월 24일 목표 매출 조기 달성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6일간의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방한 관광객 특수 등을 감안해 10월 8일까지 연장했다. 이러한 결과 9월 황금녘 동행축제는 온·오프라인 채널 7350억원, 온누리상품권 3946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5836억원 등 총 매출실적 1조 7135억원을 달성했다.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참여한 ‘강릉비앤씨’ 김재범 대표는 동행축제가 자사의 대표상품인 “초당커피빵”과 “안목커피빵”의 전국적 인지도를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동행축제 기간 중에 진행된 온라인기획전을 비롯한 각종 프로모션, 라이브커머스 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행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중소·소상공인 판로지원 전문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이태식 대표이사는 “5월, 9월 개최한 2번의 동행축제가 중소·소상공인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임직원 모두 보람찬 마음으로 12월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올해 마지막 ‘12월 눈꽃 동행축제’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