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지스타 2023서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다양한 장르의 출품작 7종을 출시했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다음 달 7일 런칭 예정인 MMORPG ‘THRONE AND LIBERTY(이하 TL)’로 기대감과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년만에 지스타 무대에 복귀한 엔씨(NC)의 시연작 3종의 장르는 슈팅(LLL), 난투형 대전 액션(배틀크러쉬), 수집형 RPG(프로젝트 BSS) 등 다양한 장르를 자랑했다. 플랫폼도 PC(LLL, 프로젝트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크러쉬)로 시연이 진행됐다.

‘LLL’은 엔씨(NC)가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이다. 대체 역사 SF 설정으로, 특정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LLL’ 시연 대기시간이 최대 2시간 30분까지 늘어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간결한 조작법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닌텐도 스위치로 꾸며진 시연 부스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게이머가 이용했다고 엔씨측은 부연했다.

‘프로젝트 BSS’는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즐기는 게임이다. 원작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을 활용하는 한편, 신규 캐릭터인 주인공 ‘유설’이 조화를 이뤘다.

엔씨(NC) 지스타의 최대 기대주는 TL이었다. TL은 12월 7일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서 론칭 빌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1인 던전 ‘타이달의 탑’ ▲6인 파티 던전 보스 ‘샤이칼’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 등의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를 선보여 PvP(Player vs Player) 피로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엔씨는 국내에서 진행한 CBT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자동사냥과 자동전투를 제외하고,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도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패스형 상품과, 캐릭터의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TL은 11일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론칭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용자는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사전 캐릭터 생성을 위한 클라이언트를 PC에 미리 설치할 수 있다. 8년만의 지스타 참여와 개발 과정에 이용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TL 등 ‘소통’에 방점을 찍은 엔씨(NC)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심준보 로이슈 기자 sjb@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