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경동나비엔,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美 시장 첫 출하 外

기사입력:2023-11-16 16:07:23
[로이슈 편도욱 기자] 경동나비엔이 현지 기준 13일, 미국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첫 출하했다. 이를 통해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에 더해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인 ‘퍼네스’에 진입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북미 지역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Furnace)’는 시장 규모가 연간 470만대로, 경동나비엔이 선도하고 있는 콘덴싱 온수기 시장의 약 5배 이상에 달한다. 온도가 높은 연소 배기가스로 공기를 가열해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호텔 등 대형 숙박업소의 난방 방식과 유사하다. 온수로 바닥을 데우는 보일러와 달리 공기를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매우 건조하고, 실내 온도의 편차가 커서 난방의 쾌적성이 떨어진다. 또한, 불완전연소 등으로 유해가스가 공기를 통해 실내로 유입될 위험성도 있다.

경동나비엔이 이번에 출하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과 온수 기술을 접목,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물을 먼저 데우고 이를 이용해 공기를 따뜻하게 해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하지 않다. 특히, 물의 온도를 조절해 정밀하게 실내 온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부와 송풍부를 분리해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여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저진동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낮춰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한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이 적용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차별화된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어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반 퍼네스와 콘덴싱 퍼네스의 시장 비율은 6:4 정도이지만, 콘덴싱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외에도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를 출시해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겨울에는 난방, 여름에는 냉방 등 통합적인 냉난방공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온수는 물론 냉난방까지 경동나비엔의 통합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로 북미에서 성공신화를 썼던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로 북미 난방 시장에 새로운 도전의 서막을 올렸다“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북미 메인 난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볼보그룹코리아-새삶과 ‘볼보 뉴홈 프로젝트 2호’ 통해 지역 아동 주거환경개선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5일, 건설기계 전문 업체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공간 컨설팅업체 새삶과 함께 ‘볼보 뉴홈 프로젝트(Volvo New Home Project) 2호’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사가 협력하여 작년부터 추진한 ‘볼보 뉴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아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동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위한 자립 장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단열, 창호, 화장실 개선 등 노후 공간 개보수를 지원하고, 볼보그룹코리아는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 및 후원했으며, 새삶은 지속가능한 공간컨설팅을 제공했다. 2022년, 경남 창원지역 아동그룹홈 1개소와 아동가정 5세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서울시 아동그룹홈 1개소와 창원지역 내 한부모가정, 조손 가정, 장애 아동 가정 등 5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둥근나라 그룹홈’에서 열린 헌정식에서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볼보그룹코리아 신성은 상무, 새삶 이지영 대표, 둥근나라 그룹홈 박경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볼보그룹코리아는 수혜 시설 및 세대에 가전제품과 동절기 키트를 추가 증정했다. 지난 2일에는 새삶에서 가구 재배치 등 공간컨설팅을 통해 그룹홈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부산 북항 부두 이전 대비…신감만부두에 지원 건물 확충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허치슨터미널(자성대 부두)이 옮겨가는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 선석 구간에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건축물 6개 동을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BPA는 건축물 증축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을 15일 완료했으며 2026년 말까지 운영동, 주차장, 근로자 대기소, 정비공장, 주유소, 옥외작업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하는 6개 동 건물면적은 모두 3천700㎡에 달한다.

신감만부두 1번 선석은 기존 운영자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지난 1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로 옮겨감에 따라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대체 운영사로 선정돼 현재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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