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PC 및 콘솔 게임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G-STAR 2023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PC 및 콘솔 타이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라비티는 G-STAR 기간 동안 벡스코 제2전시장에 부스를 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이중 2022년 G-STAR에서 선보였던 타이틀을 포함,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한 총 13종의 PC 및 콘솔 타이틀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초자연적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된 도쿄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D 드라마 표현 방식과 실사 증거로 현실과 게임이 교차하는 듯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동료와 협력하고 다양한 증거를 수집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따라 여러 가지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 붕괴된 세상을 복원해 나가는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 - Mythology of Cube -’

복원사가 되어 분단된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게임으로 퍼즐을 클리어하면 대륙을 복원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식량 및 재료 획득, 스토리 및 퀘스트 개방, 퀘스트 의뢰 등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던전 탐험으로 특수한 장비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 고전 명작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개성 뚜렷한 4명의 왕자 캐릭터를 조작해 앗뜨거 대왕에게 붙잡혀 간 선샤인 왕국의 공주를 구하고 웨더 월드의 평화를 되찾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 고유의 디자인과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최대 4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아케이드, 서바이벌, 타임 어택, 스카이 런 등 다채로운 게임 모드를 갖춰 유저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액션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2D 탑다운 어드벤처 게임 ‘Planet U’

더스트 타운에서 태어난 기묘한 생명체 U의 모험을 담은 게임이다. 끌어당기기, 던지기, 변신하기 등 다양한 능력을 활용해 장애물을 부수고 블랙 몬스터를 물리치며 자신의 거처를 찾는 여행을 게임에 담았다.

◈ 쟈레코 RPG Wizmans World의 HD 리메이크 게임 ‘Wizmans World ReTry’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 중인 주인공이 몬스터의 영혼을 수집하고 융합하는 훈련 시스템으로 몬스터를 사냥해 호문클루스 소녀들의 외모와 능력을 바꿔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JRPG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픽셀 아트 그래픽과 UI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으며 새로운 BGM을 구성해 원작 대비 새로운 느낌을 부여했다.

◈ 빵집 경영과 액션의 조합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경영 액션 게임 ‘Aeruta’

빵집 아르바이트생 차야가 위험으로 가득한 섬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처치해 식재료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 빵집을 꾸려나가는 경영 액션 RPG이다. 빵집 경영이라는 시뮬레이션적인 요소와 횡스크롤 액션을 가미한 몬스터 사냥으로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K-컨텐츠 ’로 일냈다… 매출 50% 증가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전술 멀티플레이 FPS 게임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가 게임 내 K-컨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글로벌 매출이 지난 반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지역의 매출 또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8년차 시즌3 콘텐츠 업데이트인 ‘Operation Heavy Mettle’이 커뮤니티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 내 성공적으로 안착, 콘텐츠 구매를 통한 매출 증가와 함께 기존 플레이어의 복귀 및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으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Operation Heavy Mettle은 한국 전용 서버, 한국 오퍼레이터, 한국 컨셉 스킨 등 ‘K-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어 ‘한국 시즌’으로도 불리고 있다. 특히 한국인 공격 오퍼레이터인 ‘Ram (최보람)’은 자동 돌파기를 활용해 중요 지점의 벽과 바닥 등을 파괴해 나가며 팀의 새로운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전술적 우위를 가져가는 등 개성 넘치는 플레이로 전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색상을 계승해 디자인한 다양한 스킨들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옛 조선 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투구, 상투머리, 호랑이 문양을 비롯해 35특공대대, 707특수임무단 등의 국문 네이밍과 현대 군복의 ‘한국적 연출’이 전세계 플레이어의 구매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가다.

◆동인기연, 공모가 3만원 확정…오는 9~10일 일반청약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ODM 전문기업 동인기연(대표이사 정인수)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인기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원으로, 공모물량은 147만400주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여러 요인 등을 고려해 보다 시장 친화적인 공모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각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OBM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동인기연의 일반 공모청약은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며, 11월 21일 유가증권(KOSPI)시장 상장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