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투시도.(사진=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타입별 청약 경쟁률 순위도 전용 84㎡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세하게는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84㎡A 타입이 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71명이 몰리며, 52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에 공급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전용 84㎡A 타입 4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2984개의 청약통장이 던져지며, 264.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국민평형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작년 말 평택에 공급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오피스텔은 전용 84㎡가 포함된 4군 12실 모집에 665명이 몰리며, 평균 5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민평형 전용 84㎡는 과거에만 해도 중대형에 가까운 면적이었지만,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3~4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대표 면적이 됐다”며 “부동산 주요 수요층인 304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평형이고, 탄탄한 수요층이 유지되는 만큼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용 84㎡ 타입이 포함된 주요 분양도 이어진다. DL건설은 충남 아산 배방읍 일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을 시공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총 396실, 전 호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과 대전역을 30분대로,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절반 이상이 전용면적 84㎡ 물량이다. 단지는 아름다운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광양시 주거 중심에 위치한다.
이밖에도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부산 남구 일대에 ‘해링턴 마레’를 11월 분양할 예정으로, 2205가구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의 비중이 높다.
한편, 현재 분양 중인 단지들도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18가구의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전용면적 84㎡ 총 1430가구의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충북 음성에서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등을 각각 분양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