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온라인 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미지 확대보기올 시즌 3월에 바로 윗 기수인 14기 문성현, 하서우가 주선 보류 3회 누적으로 인해 등록이 취소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 15기의 총인원은 16명이다. 그중 김지영, 이 인, 정세혁, 정승호, 조승민, 한준희 등은 성적에 여유가 있는 만큼 크게 걱정스럽지는 않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채현, 한유형, 김태영, 박민영 등은 42회차까지 성적이 평균득점 3점을 넘지 못하고 있어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남은 두 달 동안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주선보류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윤상선, 구남우, 신선길, 한유형은 이들 못지않은 약체급 선수이나 네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인해 현재 출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후반기에도 계속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나온다 하더라도 시즌 막판에 나와 출주 횟수 부족으로 주선보류를 피하려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15기 선수들 못지않게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바짝 끌어올려야 할 선수들이 있다. 권혁민(14기), 정인교(1기), 권일혁(6기), 김명진(1기), 황만주(1기), 서종원(14기), 이상문(12기), 한 운(2기) 등이다. 이들은 주선 보류 2회 누적자들로 한 번 더 추가가 된다면 선수 생활이 끝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그중 권혁민은 2점대 미만의 성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고 정인교도 3점대를 간신히 넘고 있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체로 3점대 중후반의 성적이라 약간의 여유가 있어 보이나 그렇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이들은 객관적인 전력상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선수들은 아니기 때문에 깜짝 우승 같은 큰 이변을 연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시즌 막판으로 다가갈수록 강한 승부욕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주로 후착권이나 삼복승에서 이변을 기대할 수 있겠다. 따라서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웹하드에 관련 사진(2-1, 2-2, 2-3) 올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