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작은 지역 상권 넘어 전국 유통시장으로…쿠팡 만난 전통시장, 대박났다 外

기사입력:2023-10-19 16:12:2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작은 지역상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통시장 상점들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온라인 판로 확장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쿠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 작은 상권을 뛰어넘어 전국 단위로 진출하는 사장님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쿠팡은 19일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시작한 ‘마켓플레이스 전통시장 지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전통시장 상점 35곳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고, 입소문을 타면서 매달 수십곳 이상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내년까지 전통시장 상점의 마켓플레이스 입점 수를 100곳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웅이네건어물’이라는 브랜드로 건어물을 판매하는 ‘호남건어물’은 쿠팡에 입점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신용한,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입점 프로모션 기간인 45일간 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하루 평균 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 7년을 맞은 호남건어물은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한지 한 달만에 억대 매출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말 쿠팡에 입점한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처음 프로모션을 신청했을 때는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해 큰 기대없이 시작했다”며 “쿠팡 담당 직원의 꼼꼼한 도움으로 생소한 온라인 사업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남건어물은 50여 종의 최상급 건어물을 판매하는 건어물 전문점이다. 수년간 호남건어물을 찾은 손님은 마포 상암동 일대 지역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이 대표는 “아이를 재워놓고 집에서 촬영한 건어물 사진으로 시작한 쿠팡 입점이 사업의 전환점이 될 줄은 몰랐다”며 “쿠팡에 입점하면서 한치가 주목받아 기존의 주력상품인 쥐포, 황태채 등을 제치고 새로운 주력상품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호남건어물은 한치를 포함해 가문어, 황태채, 쥐포, 아귀포 등 다양한 건어물을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쿠팡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더 다양한 상품 구성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2020년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와 디지털 전환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올해 5월부터는 ‘착한상점’ 내 ‘마켓플레이스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을 신설 운영해 중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매출 신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입점 업체는 수도권을 넘어 충청도, 전라도 등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에서 20년 넘게 떡을 판매하고 있는 한양떡집도 지난 3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계기로 사업 약 20년만에 쿠팡에 입점했다.

노수천 한양떡집 대표는 “입점 당시 마케팅, 홍보 등 쿠팡의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최근 들어 우리 전통시장 내에도 온라인 판매에 관심을 갖는 사장님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방, 실내화 등 패브릭소품을 판매하는 칸칸컴퍼니&엘레띠보도 쿠팡을 통해 처음 온라인 사업에 도전했다. 칸칸컴퍼니&엘레띠보는 전북 전주중앙시장 상가에서 오프라인 도매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다.
김대식 칸칸컴퍼니&엘레띠보 대표는 온라인에서도 우리 상품을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시험 삼아 올린 상품이 기대 이상으로 잘 팔려서 놀랐다”며 “우리 상품을 전국 각지의 고객들이 주문하시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쿠팡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으로 광고비용 없이 전국의 고객에게 노출되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호남건어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는 온라인 판로 확장을 망설이는 전통시장의 많은 업체에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글로컬’ 전략 동반한 동절기 운영 계획 발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기간에 새로운 겨울철 시즌 테마를 선보이며, 겨울 시즌에도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의 운영 노하우와 한국 내 가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및 니즈를 함께 반영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글로컬(Glocalization)’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과 비슷한 기후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국가 내 레고랜드 리조트들의 겨울철 휴장과 달리, 한국의 겨울방학과 봄 방학, 설날 연휴 등 겨울 시즌 국내 고객들의 시즌 특성을 고려하여 동절기 중 주말 및 공휴일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다.

레고랜드는 11월20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월요일과 주말(금,토,일요일)기간 오픈을 하며, 2024년 1월 1일부터 3월24일까지는 주말(금,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 운영을 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날씨 및 일, 출몰시간 등을 고려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수중에서 운영되는 놀이기구 등 일부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은 날씨와 안전을 고려하여 미운영된다.

이번 시즌 오픈은 레고랜드의 새로운 겨울철 시즌 테마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및 행사가 마련된다. 11월과 12월 기간동안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메리 브릭스마스’(Merry Bricksmas) 콘셉으로 레고랜드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LEGO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이벤트 등 선보인다. 또한, 2024년 1월과 2월에는 용의 해를 맞이하여 레고랜드 시그니처 캐릭터인 ‘올리’ 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새해 테마로 파크가 단장될 예정이다.

레고랜드의 2024년 파크 휴무일은 2023년 대비 8% 감소, 운영 일수가 더 늘어났으며 더 많은 파크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이용권자 친구 초대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크의 자세한 시설물 운영 일정 및 계획은 ‘레고랜드 코리아 홈페이지’ 및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천 계양산 일대 '차 없는 거리' 28일 첫 시범운영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8일 계양산 일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계산국민체육센터에 이르는 19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장에는 판매·체험 부스 20여개가 들어서며 거리공연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5번 출구에서 계양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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