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그라운드엑스(대표 양주일)가 올해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패션트레이드 쇼 ‘패션코드 2024 S/S(이하 패션코드)’ 참가 디자이너와 모델에게 NFT 참가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NFT 인증서는 패션코드 참가 사실을 증명해주는 디지털 기록증이다. 인증서에는 디자이너, 모델 정보와 패션코드 참가 확인 내용이 담긴다. NFT 인증서는 참가자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 자동 전송된다. 참가자들은 클립 앱과 카카오톡 지갑에서 NFT를 열람할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는 NFT 인증서가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증명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디지털 증명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라운드엑스는 명품 및 의료기기 보증서, 마라톤 기록증, 기부 증명서와 같이 위변조 방지가 필요한 분야에 NFT 인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라운드엑스 관계자는 “최근 NFT가 디지털 아트에서 멤버십, 쿠폰을 넘어 증명∙인증과 같은 실생활 영역에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며, “패션, 의료, 체육대회 등 여러 분야에 NFT를 활용한 인증서를 적용하고 활용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션코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 공동주관으로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탑코미디어 탑툰재팬 가입자수 100만명 돌파
웹툰 중심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탑코미디어(대표 유정석)는 자회사 탑코재팬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탑툰재팬’의 8월 말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만화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량의 증가로 종이책 위주에서 전자출판 만화로 전환되고 있다. 일본 출판 업계 조사연구기관인 전국출판협회 출판과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출판 월보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출판 만화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전자출판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9% 성장한 4,479억 엔(약 4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의 전자출판 만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일본의 웹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웹툰 기업인 네이버의 ‘라인망가’, 카카오의 ‘픽코마’가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 애플 등도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일본 내 웹툰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탑툰재팬’의 최근 성장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탑툰재팬’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5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하였으며 5개월 후인 8월 말에는 100만 명을 돌파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유명 콘텐츠 유통 업체인 펀길드, 솔마레 등과 제휴계약을 맺고 탑코의 인기작품을 일본 웹툰 시장에 유통하는 유통사업에서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 웹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녹스, 그린원과 이차전지소재 협력 MOU체결
㈜이녹스(대표, 박정진 이하 ‘이녹스’)는 전지재료 전문업체인 ㈜그린원(대표, 김동현 이하 ‘그린원’)과 2차전지소재 사업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

이녹스는 2차전지소재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계열사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계열사인 이녹스리튬이 충북 오창에서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계열사인 이녹스에코엠에서는 고용량 전지 구현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의 중간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아산공장 Capa’증설을 완료하였으며, 베트남에는 SiO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 중에 있다.

그린원은 전지재료전문업체로 베트남에서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니켈 메탈 3천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Global Major 메탈 공급 업체 및 양극재용 전구체 회사와 협력 중에 있다.

이번 MOU는 이녹스가 그린원 사업에 대한 투자 및 고객유치 등의 지원을 하며, 그린원은 이녹스의 2차전지재료 사업 및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