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불굴의 사나이 류재열, '화려한 비상' 꿈꾼다

기사입력:2023-10-02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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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 2022년 대상경주에서 류재열(6번) 선수가 두 번째 순위로 질주하고 있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로이슈 김영삼 기자]
베테랑 류재열(19기)이 부활해 경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류재열은 1월 16일, 6월 24일 광명 경주에서 낙차로 대퇴, 둔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을 딛고 빠르게 벨로드롬에 복귀하기는 했으나 지난 시즌 그의 행보는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드디어 올 시즌에는 펄펄 날아 19기 훈련원 졸업생 1위답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경륜 선수에게, 특히 10년 이상 된 선수들에게 잦은 부상은 치명적이다. 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선 선수들의 모든 기술과 힘이 꾸준한 출전과 훈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부상 치료 후 벨로드롬에 복귀한 류재열은 한때 몸싸움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으로 경산 도로, 창원, 영주 벨로드롬 훈련을 하고 웨이트에 매진하며 재기를 준비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 힘들게 버텨 온 나날의 보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일 창원 창립 23주년 기념 특별경륜에서 류재열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강자로 나선 선수는 슈퍼특선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난 임채빈이었다. 여기에 슈퍼특선 정해민, 인치환 순으로 대부분의 팬들과 전문가들이 예상했고 류재열이 이들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류재열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팀 동료 안창진의 선행을 활용해 과감한 젖히기 작전을 구사, 임채빈, 정해민에게 역습을 허용했으나 인치환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류재열의 3위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같은 수성팀 후배인 임채빈은 물론 안창진과 협공 속 팀플레이가 돋보였다는 점이고 다양한 전법의 결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류재열은 여세를 몰아 9월 10일 광명 결승에서 타종 선행으로 슈퍼특선 정해민에게 추입을 허용했으나 또 한 명의 슈퍼특선 양승원을 누르며 준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쌍승 33배의 사실상 주역이 되었다. 이 경주는 양승원, 정해민 순으로 쌍승 1.7배였던 경주였다. 이를 지켜 본 관중들은 류재열의 상승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경륜은 20기 이후 선수들이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20기 정종진, 22기 양승원, 정해민, 23기 전원규, 25기 임채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활약으로 10년 이상 오랜 기간 활약했던 선수들이 과거의 강자로 물러나게 되었다. 20기 이후 선수들과 대결에서 끌려다니기에 바빴고, 체력과 추입형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무너지기 부지기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당히 부활에 성공한 류재열은 경륜 팬들에게 감동 그 자체를 선사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류재열은 경륜에 데뷔하기 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당시 200m 스프린트 한국 신기록(10초06)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기운영과 순발력이 좋으나 체격이 왜소해 몸싸움이 약했다. 지구력 또한 단점이었는데 이점을 극복하며 무기를 얻은 것 같다. 아버지가 축구, 어머니가 핸드볼 선수 출신이고 형 류재민(15기) 역시 경륜 선수인 선천적 운동선수 집안”이라며 “팀 내 기대주 손경수, 임유섭, 안창진 등과 협공에서도 기량을 더욱더 회복한다면 경륜 팬들은 임채빈 머리에 류재열이 허리를 받쳐주는 중추적 역할 때문에 수성팀의 활약에 더욱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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