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점차 가을 초입에 들어서는 환절기의 영향으로 가정 내 이불 빨래 등 세탁물이 많아지면서 의류 건조기 및 관리기에 대한 구매 수요가 증가한 한 주였다.
의류건조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부피가 큰 세탁물의 경우 야외 건조나 세탁소를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류건조기를 통해 일반 가정 내에서도 손쉽게 모든 빨래 건조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세탁 과정에서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도 제거할 수 있으며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성능을 통해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9월 1주 차(9/4~9/10)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의류건조기 및 관리기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2%, 16%가 증가했다.

에누리 측은 신혼부부의 필수 혼수가전으로 의류건조기가 손꼽히는 만큼 다가오는 웨딩 시즌에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기 상품에는 ‘삼성전자 DV17T8520BV’가 이름을 올렸다. 17kg 대용량으로 많은 양의 세탁물도 문제없이 건조하며 9개의 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빠른 건조를 지원한다.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C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을 줄여주며 건조통 뒤판 전면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빨래도 구석구석 건조가 가능한 이 제품의 9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84만 원대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은 ‘LG전자 RD21ES’다. 국내 최초, 국내 최대로 선보인 21kg의 대용량으로 많은 세탁물뿐 아니라 부피가 큰 겨울 이불도 손쉽고 여유롭게 건조할 수 있다.

건조기 최초로 탑재한 6모션은 옷감의 낙차로 인한 자극을 줄여주고, 딥러닝 AI기술을 활용해 세탁물의 무게, 재질, 습도를 감지해 건조시간과 옷감에 맞춰 스스로 모드를 설정한다.

이 제품의 9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140만 원대로 제품 출시 이후 현재 최저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편리하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구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무더위가 꺾이고 가을 초입에 접어들면서 캠핑과 트래킹 등 아웃도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야외활동에 필수 아이템인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해당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주 대비 5%, 매출은 15%가 상승했다.

퀄리티 높은 음질과 업그레이드된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또한 사용자의 감성에 맞춰 다양한 컨셉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블루투스 스피커의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상품에는 ‘하만카돈 ONYX STUDIO7’이 선정됐다. 120mm 대형 우퍼와 양쪽에 위치한 25mm 고해상도 듀얼 트위터가 다방향 스테레오 사운드로 더욱 깊이 있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두 대의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배터리 걱정없이 최대 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이 제품의 9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17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마샬 Stanmore 3’는 이전 세대보다 더 넓은 음장을 통해 공간을 감싸는 상징적인 음향 효과를 구현한다.

또한 블루투스 5.2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매끄러운 연결이 가능하고 바깥으로 기울어진 고급 드라이버와 새로운 도파관을 통해 풍부하고 넓은 음질을 선사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PCV가 함유되지 않은 70% 재생 플라스틱 및 비건 소재를 활용하여 더욱 견고하고 내구성을 높인 이 제품의 9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26만 원으로 출시 이후 현재 최저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