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의 대중국 매출 감소로 하락세가 지속됐던 ‘TIGER 화장품 ETF’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통계에 따르면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의 쇼핑 지출 항목 1위는 화장품으로 무려 75.8%를 차지한다. 다가오는 중국 최대 명절인 9월 중추절과 10월 초 국경절 등 황금연휴는 국내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시켜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정은빈 매니저는 “화장품을 비롯해 여행레저와 중국 소비 테마의 다양한 TIGER ETF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수혜에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주요 매출처였던 중국의 실적이 회복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갖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활약에 주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