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배지는 학습·기술·역량에 대한 성과를 배지 형태로 발급받는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보관되는 배지는 교육 자격 증명을 비롯해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중앙대는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산학·채용 연계 과정과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제작한 온라인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대상은 중앙대와 LG CNS의 산학협력 교육과정인 LGPerfecTwin 교육과 산업융합보안 과정이다. ▲개인정보보호와 가명정보의 활용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과 융합보안 ▲코딩없는 SW 개발 ▲빅데이터분석기사(초급) 강좌를 듣고 퀴즈·토론·시험을 완료하면 이수증이 디지털 배지로 발급된다.
내년 3월 새 학기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컬처 앤 콘텐츠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채용사이트와 협력해 취업에 디지털 배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전, 자격증 획득과 같은 대외 활동 인증으로도 범위를 넓힌다.
중앙대가 이번에 도입하는 디지털 배지는 IT 보안·인증 선도기업인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블록체인 디지털 ID를 기반으로 한 ‘옴니원 배지’를 통해 구현한 것이다. 옴니원 배지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에 기반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디지털 배지 발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앞서 중앙대는 라온화이트햇과 손잡고 지난해 졸업생 2000여 명에게 NFT 학위증을 발급한 바 있다.
박상규 총장은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배지를 지급함으로써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학습과 경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더해 성취감도 향상시켜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학습 경험과 증명을 제공하는 데 더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AI 해커톤' 성료 ⋯ 4개팀 시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AI 해커톤’ 본선 프레젠테이션(PT)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남송현 원티드랩파트너스 이사회 의장과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도 참여해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의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사업성과 상품성을 함께 평가했으며, 참여자들에게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웰로, 2023년 하반기 정부사업 성공 로드맵 공동 웨비나 개최
기업형 정부사업 협업관리솔루션 웰로비즈를 운영하는 웰로가 오는 8월 23일에 '외주 개발부터 서비스 마케팅까지 성공적으로 2023년 하반기 진행하기’ 웨비나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디바인스, 똑똑한개발자, 엠브이픽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 웨비나로, 4개사의 전문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웰로비즈는 자체 개발한 공공 정책 금융데이터 수집-처리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독형 SaaS 서비스다. 작년 6월 런칭 이후 8월 기준 가입 기업은 1,150개를 돌파하였고, 가입 기업이 관리하는 사업 규모가 1조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27회의 다양한 웨비나를 진행해 Tips 선정, 조달사업 등 정부 사업 등 관련 정보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도움을 제공해 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