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는 31일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Hico Capital)과 보우캐피탈(Bow Capital)이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파트너십 추진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비벡 라나디베(Vivek Ranadivé) 보우캐피탈 회장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양사는 미래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 및 투자철학에서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금융 서비스, 운송 및 물류, 의료 등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후 관리·디지털 비즈니스·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의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결합해 초기단계(Early Stage) 기술 기업 투자를 포함한 차별화된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아 투자 소싱 및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코캐피탈은 보우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를 넘어 글로벌 투자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