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울림’공모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그림 그리기, 글쓰기, 사진·만화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그림 그리기에는 장애학생들이‘부산의 자랑거리’를 주제로 4월 21일에 학생교육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치러졌고, ‘장애공감’을 주제로 한 글쓰기, 사진·만화는 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공모전 우수작품 39점은 5월 2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에 전시하고,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4일에는 대상, 최우수, 우수상 24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世울림’공모전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과 ‘世울림’인형극, 장애공감문화 공연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장애공감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오늘 전시된 그림 작품 속에는 우리 부산의 자랑거리와 우리 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마음껏 표현했고, 글 작품 속에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이웃들에 대한 진심 어린 공감이 담겨있어 저를 비롯한 모든 분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비장애 학생들이 편견 없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어울려 살아가도록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