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마트24가 다이어트, 체형관리를 위해 많이 찾는 샐러드/과일/제로/단백질(프로틴)상품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 해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60~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부분 상품군 매출 증가율이 10~30%인 것을 감안하면, 2~3배 높은 수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같은 기간 체형관리 상품 판매를 상권별로 살펴보면 학교/학원 상권이 17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오피스 상권 71%, 주택가 59%, 로드사이드 42%가 뒤를 이었다"라며 "학교/학원 상권이 개학으로 인한 효과라고 보면, 실질적으로 오피스 상권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라고 밝혔다.

올해(1월 1일~4월 23일) 역시 체형관리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70~80%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체형관리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4월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해, 5월과 6월 정점을 찍는다. 이에 이마트24는 체형관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오는 27일(목)부터 아마존 에너지 드링크 상품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셀시어스(CELSIUS)’ 2종(라즈베리아사이, 피치망고)을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운동하기 전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는 셀시어스는 제로 칼로리일 뿐 아니라 1일 권장섭취량 기준 필수 비타민 7종을 100% 이상 함유, 천연 카페인 100m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글루텐, 방부제, 인공향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액상과당,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2800원.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2월 바나나 1개와 아몬드 15g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감숙왕이랑 아몬드 머거본’(2천원)을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와 견과류를 별도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인 아이디어 2in1 상품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4월(4월1일~23일)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이러한 호응에 발맞춰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감숙왕이랑 아몬드 머거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플레인 요거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여름철 인기 상품 중 하나인 파우치음료도 제로슈거로 선보여 판매하는데 이어, 오는 5월 제로/단백질/샐러드/과일 등 체형관리 상품 덤 증정 혜택을 4월 대비 20% 늘릴 예정이다.

◆모나미X브라운, 컬래버 패키지 출시

문구기업 모나미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공간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나미X브라운 컬래버레이션 기획세트는 ‘제품 본질에 집중한다’는 두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

심플한 시그니처 디자인과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60년 이상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 문구기업 모나미와 제품 본질에 집중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라운이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패키지는 브라운 대표 제품인 시리즈 9 면도기와 모나미를 대표하는 153 프리미엄 볼펜으로 구성했다. 펜은 아노다이징 가공 방법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153메탈버전 볼펜에 시리즈9의 메인 컬러인 블랙과 골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펜 축에는 브라운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제품 디자인 거장 디터 람스(Dieter Rams)의 철학인 ‘Less but better’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행안위, '경매주택 지방세보다 보증금 先변제' 법안 논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지방세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논의한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확정일자를 갖춘 임대차 계약 등의 경우 임차 보증금을 체납된 지방세보다 우선 변제해 전세사기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로 법안이 마련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