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미 헌법재판관 취임…"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외면 당하는 일 없도록 최선"

기사입력:2023-04-17 11:52:54
(사진제공=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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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헌법재판소는 4월 17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등 헌법재판소 직원들이 참석해 정정미 헌법재판관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정미 헌법재판관은 취임사에서 "오늘 재판소로 출근하는 길에, 함께 근무하게 될 분들과 보낼 시간들,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었다. 한편으로는 재판관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에, 무겁고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헌법재판관으로서 일을 함에 있어서, 국가권력의 남용이나 다수의 횡포로 인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이 침해되고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제가 소망하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 재판관은 "저는 사건 관계인과 국민이 하시는 말씀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면에 있는 동기와 정서에도 귀를 기울여 진정하게 그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갈등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사회구성원들 사이에 오해가 있다면 풀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 노력의 결과로, 우리사회 보통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절차적, 실질적 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이 보호되는 사회,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회,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저의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정정미 재판관 프로필]
1969년 5월 생
1988.남성여자고등학교졸업
1993.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제35회 사법시험 합격1996.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판사
1998.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
2000.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
2004.대전지방법원 판사
2005.대전고등법원 판사
2006.대전지방법원 판사/데이비스대학 교육파견
2007.대전고등법원 판사
2009.사법연수원 교수
2011.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2012.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겸임)
2014.대전지방법원·대전가벙법원 공주지원장/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부장판사(겸임)
2016.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2019.대전고등법원 판사/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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