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통신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자급제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한 주였다.

몇 년 전만 해도 단말기 구입 시 통신사를 지정해 개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근래에는 자급제 폰을 구입해 알뜰폰 사업자의 저렴한 통신비를 매칭하여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통신사를 제외하고 단말기만 구매하면 초기 비용이 비싸 보이지만 이용하는 동안 저렴한 통신 비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향상되는 이점을 누리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4월 1주 차(4/3~4/9)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자급제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34%, 33%가 증가했다.

인기 상품에는 노트를 넘어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S펜으로 효율성을 높인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5G 512GB’가 이름을 올렸다.

2억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곳이나 지나치게 밝은 곳까지 언제 어디서든 완벽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이 제품의 4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140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삼성전자 갤럭시A34 5G 128GB’다.

166.5 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000 nit의 휘도(HBM)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선사하고 최대 120 Hz 주사율은 화면 전환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해 콘텐츠에 생동감을 전달한다.

든든한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동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의 4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43만 원대로 지난 3월 말 42만 원대에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연초 아케데미 시즌을 맞아 휴대성 좋은 태블릿을 찾는 수요도 증가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부터 대학생까지 태블릿 없는 학습 환경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태블릿을 학습도구로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주 대비 45%, 매출은 59%가 성장했다.

인기 상품에는 혁신적인 M1 칩이 내장되어 8코어 CPU가 이전 대비 최대 60% 더 빠른 성능을 선사하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5 10.9 WiFi 64GB’가 선정됐다.

27.5cm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트루톤, 넓은 색 영역, 반사 방지 코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이 제품의 4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80만 원대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S8 11 WiFi 128GB’다.

전면 와이드 카메라와 3개의 마이크로 마주 본 듯 생생한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여러 작업을 한 화면에 동시에 볼 수 있는 화면 분할 기술을 지원한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제품의 4월 12일 에누리닷컴 기준 최저가는 약 69만 원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