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전자랜드가 냉방가전만큼 판매량이 기온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 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를 꼽았다.

전자랜드가 조사한 2023년 3월 한 달간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최근 몇 년간 폭염과 습한 날씨가 번갈아 찾아오는 여름철에 음식물처리기 판매가 가파르게 성장했다"라며 "하지만 지난 3월 예상치 못한 높은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철에도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따뜻한 봄 날씨를 기록한 달로, 더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냉방가전의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라며 "3월 음식물처리기의 판매는 냉방가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음식물처리기를 점점 더운 날씨에 필요한 필수가전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는 가족 구성원 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가전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은 가전 중 하나”라며, “다가오는 여름에도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날씨에 따라 음식물처리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챗GPT 활용 AI 영어회화 1:1 과외 앱 출시

4월 11일, AI 영어 선생님과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AI 1:1 영어회화 앱 ‘AI톡잉’이 출시되었다. 이제 굳이 사람과 시간을 맞추어 톡이나 화상통화로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언제 어디서든 AI와 대화를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AI톡잉’ 앱은 챗GPT 엔진에 영어 학습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시켜 개발되었다. 앱은 음성 및 텍스트 대화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학습에 활용할 수 있으며, 유용한 표현을 저장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누구나 앱을 설치한 뒤 AI 선생님과 레벨 테스트 겸 짧은 대화를 진행해볼 수 있다.

AI 영어회화 앱은 기존 영어회화 서비스 대비 인건비가 없기 때문에 현저히 저렴하고, 선생님과 따로 약속을 잡을 필요가 없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AI톡잉' 앱 또한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이 월 5,500원으로 타 서비스 대비 많게는 10배 이상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호텔스컴바인, 허니문 시즌 맞아 인기 해외 신혼 여행지 분석

본격적인 봄 허니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제약이 줄고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면서, 그 동안 국내로 신혼 여행을 떠나던 부부들도 해외 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간 동안의 2인 기준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신혼 여행지로 손꼽히는 지역들의 검색량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발리’는 전년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약 8배 늘어났으며, ▲태국 ‘푸켓’은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멕시코 ‘칸쿤’과 ▲미국 ‘하와이’ 역시 2022년과 비교해 약 72%, 약 24%씩 검색량이 늘어났으며, ▲몰디브의 경우 전년대비 약 16%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었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다시금 주목 받는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5개 지역에 대한 전체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대비 약 4배 늘어났으며, 그 중 6배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도시는 ‘로마’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