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설문조사는 1990년부터 1999년 사이 출생한 본청 근무 직원 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보고와 소통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함께 일하기 싫은 꼰대 유형은 ▲과거 경험만 중시하며, 사회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 36.66%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스타일 ‘갑질 오너형’ 33.33% 순으로 나타났다.
닮고 싶은 상급자의 모습은 ▲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는 모습 21.42% ▲후배 직원의 힘듦을 이해해주고 자주 대화하는 따뜻한 모습 14.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본청 근무 MZ세대 직원 13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근무하며 느낀 고충과 애로사항, 더 나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등 청렴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솔직한 의견을 하 교육감과 주고받는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명우 주무관은 “ 3년 정도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직접 교육감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며 “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서로 존중하는 직장 문화가 정착돼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지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MZ세대 직원 간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며,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