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희영 한적 회장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진 이재민을 위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구호물자를 모집하는 등 취약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신뢰를 표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적신월사는 한적에 집단 급식 지원, 이재민 임시거처 단지 건설, 혈액센터 재건, 긴급구호차량 지원 등을 요청했고, 주요 기부자와 학계, 언론, 정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 결정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한적은 튀르키예에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한적 대표단은 튀르키예적신월사 및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1,000개의 컨테이너 단지와 인도지원 센터(Humanity Center) 건설, 그리고 혈액센터 재건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적이 컨테이너 단지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하고, 한적 대표단이 현지에서 해당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 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지진 희생자들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한국 국민들과 한적의 끊임없는 노력과 관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한적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현지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한적은 성금 모집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가로 접수된 성금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지원과 지진 피해지역 구호복구를 위해 집행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