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침략 전범국에 가서 스스로 모욕을 자처하여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감을 안겼고, 일본은 성의 있는 호응은 커녕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까지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를 팔아먹는 자들이 어찌 보수란 말이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보수’도 ‘자유’도 ‘민주주의’도 아닌, 그저 뿌리 깊은 ‘친일 매국 세력’”이라며 “이런 자들이 여전히 우리나라 정치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수 참칭 세력’을 퇴출시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며 “촛불로 심판 받았음에도 반성 없이, 정권만 잡으면 나라를 팔아먹는 이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올바른 미래는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 정의의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일본의 침략 범죄를 정당화 하는데 들러리 서고, 일본이 내민 청구서까지 들고 온 사람을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느냐”며 “친일의 과거로부터 시작된 이 거악을 뿌리 뽑아야, 우리는 비로소 다음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군부독재가 국민을 짓밟고, 국정을 농단한 정권이 들어서도 이 나라가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역사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저 무도한 친일매국 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자”며 “광장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 한국정치의 거악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길을 진보당이 열겠다”고 다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