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주년 3·8세계여성의 날 "여성들은 차별과 억압을 뛰어넘기 위해 싸우고 있다"

기사입력:2023-03-08 14:19:02
(사진제공=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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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미국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해결, 정치적 권리를 요구하며 거리에 나선지 115년이 지났지만, 2023년이 된 지금도 여성들은 차별과 억압을 뛰어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115주년 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3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전쟁기념관 앞)에서 <거꾸로 가지 않는다! 성평등을 향해, 연대와 전진> 기자회견을 전국여성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주부유니온과 함께 진행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조은영 주부유니온 대표, 김남영 진보당 인권위원장의 발언과 장지화 진보당 여성-엄마당 대표, 조윤숙 진보당 장애인위원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 최정복 서울건설노동조합 팀장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장지화 대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온갖 불안과 위험이 넘치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살아남기 위해 국가대개조 차원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의 기득권 양당체제로는 안된다.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정치교체를 통해 가능하다”며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미경 대표는 “쟁무기로 경쟁하듯, 민족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서로를 비방 해서는 안된다.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고 우리사회는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 하고 빨갱이, 종북 등으로 혐오를 정치화 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평화를 이야기 하고 통일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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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대표는 “주부의 노동력은 쥐어 짜내면 끊임없이 흘러넘치는 무한자원이 아니다. 국가가 먼저 돌봄, 가사를 전담한 주부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난히 두려워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삶과 자신의 무능을 탓하며 빈곤 노인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국가가 최소한 국민연금이라도 지원해야한다”고 했다.

김남영 인권위원장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라는 대통령의 말과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여당의 정책이었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여성들 사이에서는 웃기고도 슬프지만 비출산은, 이토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보지 않으려는 자와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정치인들을 향해 우리가 날리는 가장 선명한 실천”이라고 했다.

조윤숙 장애인위원장은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및 육아를 권리로 인정하고 이를 위해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고,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여성농민의 법적 지위보장’을 요구했고, 최정복 서울건설노동조합 팀장은 ‘노조 탄압으로 여성노동자 일자리와 인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총리 신설, 가사노동 인정과 여성연금(주부) 신설, 젠더폭력 대응체계 확대,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 및 농민기본법 재정, 여성장애인 사회안전망 서비스확대를 요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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