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2030세대 회원 53% 증가…3명 중 1명 이상은 ‘MZ세대’

최근 많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들이 회원수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해 2월 17일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전개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연중 과감한 변화를 거듭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젊은 세대가 중시하는 ‘편리함’을 앞세워 2030고객의 수요를 끌어당겼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7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연령별 회원수를 분석한 결과, 20~39세 회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했다. 전체 회원 중 20~39세 비중은 37%에 달해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3명 중 1명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30 잠재 고객이 수면 위로 부상한 데는 개별 일정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맞춤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다. 대형마트 ‘마트직송’ 서비스는 오후 2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에 당일 수령할 수 있으며, 오늘 주문하고 3~4일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받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는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한다.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2030고객의 홈플러스 온라인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면 ‘마트직송’은 오전 9~11시와 오후 9~11시에 당일 저녁 식사와 다음날 먹거리를 미리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1시간 즉시배송’은 식사 시간 직전인 오전 11시와 오후 4~5시에 주문량이 높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030고객은 ‘마트직송’으로 냉장식품을, ‘1시간 즉시배송’으로 냉동식품을 많이 샀다. 2030고객 ‘마트직송’ 주문건수는 냉장소스 116%, 밀키트 106%, 돈육 88%, 냉장장류(간편조리장류)가 73% 신장했고 당당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델리 카테고리의 주문건수도 2배 이상 늘었다. ‘1시간 즉시배송’ 주문건수는 냉동밀키트 744%, 냉동수산물 703%, 얼음 207%, 빙과가 103% 증가해 상대적으로 빠른 배송이 중요한 냉동식품의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8월 도입한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도 젊은 고객층 공략에 영향을 미쳤다. 도입 후부터 지난 31일까지 홈플페이로 결제한 고객 중 2030세대가 33%를 차지했다.

◆프레떼, 23S/S 지속 가능한 리넨 컬렉션 ‘나뚜랄리즈모’ 출시

이탈리아 럭셔리 리넨 브랜드 프레떼(Frette)가 23S/S 지속 가능성 리넨 컬렉션 ‘나뚜랄리즈모’를 출시한다.

나뚜랄리즈모는 마크라메 레이스, 브로케이드 자카드(Brocade Jacquard), 헴스티치(Hemstitch) 등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심미적 완성도를 높여온 프레떼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에 입각해 개발한 리넨으로 100%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국제 유기농 섬유 표준) 인증 유기농 새틴(Sateen) 면에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 염료만을 사용해 일체의 합성 화학 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염색하여 마감했다.

이 제조 과정을 통해 탄생한 리넨은 시중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화이트 리넨 대신 천연 원면의 색상을 따뜻함과 풍부함으로 해석하여 매력적이고 중립적인 색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은은한 줄무늬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프레떼 윤승환 대표는 “천연 염색으로 균질한 색상을 내면서 은은한 줄무늬를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준의 염색 전문지식이 필요로 하며 염색된 색상의 퇴색과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분자 레벨의 특정 결합까지 고려해야한다.”라며 “이러한 제작과정에서 프레떼만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흥 국내 전시회 참가기업에 홍보비 등 300만원 지원

경기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23년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이들 기업이 국내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부스 임차료, 홍보비, 온라인전시회 참여비를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8일까지 시흥시청 기업지원과에서 신청서를 접수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뒤 5~11월 전시회 참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