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한 해 동안의 품질경영을 결산하는 발표대회를 갖고 품질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다짐했다. 조폐공사는 최근 대전 본사 기술연구원 정보관에서 ‘2022년 품질경영 활동성과 및 품질분임조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품질분임조 발표대회는 올해로 38회째로 한 해 동안 본부별로 진행된 품질경영 사례들을 공유하고 수상하는 행사를 통해 품질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 등 각 산하기관에서 선발된 6개 팀의 품질분임조가 출전해 화폐, 지폐제조용 용지, 전자여권 등의 품질 개선 성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ID본부 카드제조부 분임조인 ‘카드세상’이 차지했다. ‘카드세상’은 대한민국 품질명장 정병진 차장의 지도로 총 11명이 참여해 1년 동안 여권 개인정보면 제조공정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여권 개인정보면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압착 과정에서 먼지나 불순물이 들어가면 불량 판정을 받는다. ‘카드세상’은 불량의 원인을 요인별로 파악해서 압착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에어 블루나 석션을 기계에 설치해 불량률을 대폭 감소시켰다.

최우수상은 제지본부 분임조인 ‘한울타리’가 ‘여권용지 공정 개선에 따른 불량률 감소’ 프로젝트, 화폐본부 분임조인 ‘청송’의 ‘여권 평판인쇄 작업방법 개선’활동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전문가(6시그마) 인증 수여식도 가졌다. 6시그마는 100만개의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 중 부적합품을 3~4개 이내로 줄이자는 품질 혁신운동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로서 완벽한 품질추구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전 직원이 가져야 할 사명”이라며 “조폐공사 제품들이 최고의 품질을 갖추도록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