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 따르면 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2020년 1715만, 2021년 1956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1월까지 2190만 명이 이용하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9142만명, 호남선 3360만명이 이용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수서-부산으로 1602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수서-동대구 1396만명, 수서-광주송정 935만명으로 중장거리 간선교통망으로서 역할을 해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수서(32.3%), 부산(12.6%), 동대구(10.9%), 대전(6.9%), 동탄(6.7%) 순이었다.
개통 후 6년 동안 SRT 이용객 1억2500만명의 총 이동거리는 283억200만㎞에 달했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4200만㎞의 30배에 달하는 거리로, 지구가 태양을 여섯 번 가까이 도는 동안 SRT는 태양을 30번 공전했다.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와 지방에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SRT는 특히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의 혜택을 주고 있다. 개통 이후 6년 간 절감한 고속열차 이용 운임은 총 6,2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다양한 공공할인 혜택을 통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했다. 경로할인(주중 30%), 장애인할인(30~50%), 국가유공자할인(50%, 6회 무임), 어린이할인(50%, 만 6세 이상 13세 미만), 군장병할인(5%), 임산부할인(30%, 보호자 포함), 다자녀가족할인(성인 30%), 기초생활할인(30%), 청소년할인(10%, 만 13세 이상 25세 미만), 모범납세자 할인(최대 30%) 등을 제공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6년 동안 고객분들의 사랑으로 SRT가 안전한 국민철도로서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며 “철도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고 부담 없는 혁신·감동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SRT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