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는 10월 31일 발표한 애도성명서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하여 황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명복을 빌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이 번 참사는 젊은이들의 희생이 커서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슬픔이 더 크다"며 이번 참사로 가족과 친지를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진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사고수습과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부산 16개 구·군의회도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같이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고수습과 지원에 동참하겠다.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부산 16개 구·군과 협력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10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 149명(중상 33명·경상 1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 교사 3명도 포함됐다.

◇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금정구의회 의장 최봉환, 중구의회의장 이길희,해운대구의회 의장 심윤정, 서구의회 의장 김혜경, 사하구의회 의장 채창섭, 동구의회 의장 이상욱, 강서구의회 의장 박병률, 영도구의회 의장 이경민, 연제구의회 의장 최홍찬, 부산진구의회 의장 박현철, 수영구의회 의장 김보언, 동래구의회 의장 정명규, 사상구의회 의장 윤숙희, 남구의회 의장 박미순, 기장군의회 의장 박우식, 북구의회 의장 정기수.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