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추석 연휴 5,562건 의료상담…47초마다 1건

욕실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50대·남)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구해 기사입력:2022-09-14 12:18:04
부산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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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5,562건의 의료상담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석 연휴 3일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상담건수는 5,562건으로 전년 추석대비 2.9%(2021년 추석 5,406건) 증가했고, 일평균 1,854건, 47초마다 1건, 일일평균건수 대비 3.7배 의료상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1일 5시 20분경 가정집 욕실에서 넘어진 남성이 숨만 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켰고,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지도를 위해 환자(50대·남)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저하와 후두부 열상이 있었고 호흡도 불확실한 상태였다.

즉시 보호자에게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고, 곧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제세동 1회)을 시행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환자는 병원에서 심장리듬이 회복되어 심장정지 집중치료가 가능한 상급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9월 12일 8시 34분경 요양원에서 환자(80대·남)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의식저하 및 호흡곤란으로 신고되어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송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동아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접 통화해 이송병원을 선정해 주기도 했다.

추석 연휴 3일간(9.9. ~ 9.11.)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병의원 및 약국안내는 4,236건(76.2%)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등 각종 질병상담은 979건(17.6%), 심정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지도 238건(4.3%), 119구급대 또는 병원에서 이송병원 안내를 요청한 건수는 104건(1.9%)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낮 12시 1,598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낮 12~오후 3시 981건(17.6%), 오후 3시~오후 6시 852건(15.3%), 오후 6시~오후 9시 715건(12.9%)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728건, 소아청소년과 695건, 정형외과 132건, 응급의학과 107건, 안과 및 이비인후과가 각각 92건이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하길수 종합상황실장(소방정)은 “추석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인력 및 접수대를 두배 이상 보강해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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